이번엔 강냉이🌽 칭구들이랑 떠난 경주여행에서 우연히 발견한 경주 빵집 맛집을 소개하려 한다.
숙소에서 황리단길을 향해 걸어가다 참새가 방앗간을 못 지나치듯 자연스럽게 들어가게된 경주 베이커리 카페 월정제과.
아름다운 외관 만큼이나 내부도 따뜻하고 예뻤다. 그리고 무엇보다 빵과 커피가 정말 맛있었다💜
아직 많이 알려진 카페는 아닌 것 같아서 더 소중해,, 나만 알고 싶은 경주 맛집 월정제과
경주 맛집 월정제과 외관
사실 이 쇼케이스를 보고 홀린 듯 문을 열고 들어갔다. 너무 고즈넉하고 예쁘잖아.. 🤍
엄청나게 맛있어 보이는 빵들. 고수의 향기가 느껴진다. 안 먹어봐도 맛있을 것 같다.
다른 친구들도 뭐야 뭐야 하면서 같이 들어옴.. 이런 무계획 충동적인 사람들😌 나와 비슷한 P 친구들 사이에 끼인 J 한 명(불쌍해)
🥖 🥖 🥖 🥖 🥖 🥖 🥖 🥖 🥖 🥖 🥖 🥖
요즘 다시 따끈따끈 베이커리를 정주행하고 있는데 맛있는 빵은 먹어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고 한다.
그건 맞는 것 같다. 먹음직스러운 빵 친구들.
자전거까지 인테리어 소품인지는 모르겠지만 여기가 포토존이다. 문 앞에 서서 사진을 찍으면 짱 이쁘게 나온다. 🚲
알고 보니 월정제과는 120년된 고택을 개조한 것이라고. 내부가 정말 깔끔해서 말하지 않으면 전혀 모를 것 같은데, 세월의 흔적이 있어서 더 고급진 느낌이다.
경주 맛집 월정제과 메뉴
경주 베이커리 카페 월정제과는 다양한 빵과 구움 과자들을 판매하고 있다. 우리밀을 사용해서 만든다고 하시는데,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만큼 맛도 좋았다. 빵만 보면 눈이 돌아가서 문제다.. 👀 치아바타도 참 맛있어 보이는 군🤤
맹주가 키슈를 먹고 싶다고 해서 양송이 키슈(4.0)도 하나 담았다. 키쉬는 프랑스 알자스, 로렌 지방의 요리인데 야채와 치즈, 달걀이 들어간다. 프랑스 파리 여행때 시금치 키쉬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나도 참 좋아하는 음식이다. 역시나 맛있었음.
내가 고른 앙파이(3.5) 정말 정말 맛있으니 꼭 먹어봐
팥 + 녹차 + 밀푀유 = 천국😇
우리집에 있는 접시와 똑같은 접시에 플레이팅이 되어 있어서 더 정감이 갔다. 센스있는 사장님.
소금 감자빵(2.0)은 비건빵(V)으로 통밀10% 우리밀90%로 만든다고 한다. 감자를 반죽에 넣어 쫀득한 맛이 일품이다. 쫀득 짭짤하게 너무 맛있어.. 최고야🥔
월정제과에는 비건 빵들도 판매하고 있다. 비건 옵션 빵들은 이렇게 메뉴에 vegan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월정제과에서 판매하는 비건빵은 호두 통밀빵(3.5), 무화과 깜빠뉴(4.5), 소금 감자빵(2.0)
소금 감자빵이 진짜 맛있어서 다른 빵들도 맛있을 것 같다.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밥 먹기 전이라 자제했던거라 아쉽다ㅠㅠ
이 쇼케이스 앞에서 엄청 고민을 했다. 몽블랑, 라즈베리 밀푀유, 에끌레어 중에 고민하다가 라즈베리 밀푀유(6.0)를 선택했다.
월정제과에서는 케이크 예약도 받는다고 한다. 예약 방법은 월정제과 카카오톡 채널로 문의하면 된다.
월정제과 홀케이크는 안 먹어봤지만 다른 메뉴들을 먹어 봤을 때 홀케이크는 맛없없이다. 다음에 경주에서 파티할 일이 있을 때 꼭 예약해봐야지🎂
경주 맛집 월정제과 내부
내부도 이렇게나 예쁨✨ 외부에 정원도 있어서 정원에서 먹을 수도 있는데 우린 추워서 안에서 먹었다.
노키즈존 카페가 요즘 많은데,
월정제과는 아이들도 입장 가능하고 애견 동반 가능한 카페라 아이들이나 강아지와 함께 올 수 있는 곳이다. (단, 반려동물을 데려 오면 외부 정원에서 취식 가능)
귀여운 곰돌이 조명💙 돼지인지 곰돌이인지 잘 모르겠다. 그래도 귀여웡,, 경주의 120년된 고택과 곰돌이 조명의 조합은 귀하다.
월정제과는 내부도 생각보다 넓다. 널찍한 테이블이 참 마음에 든다. 요즘 인스타 감성 카페들은 테이블이 작고 의자도 불편한 곳이 많은데, 이 곳에는 오래 앉아 있기에도 적합한 의자와 테이블이라 좋았다.
경주 맛집 월정제과 맛/후기
라즈베리 밀푀유가 정말 예술이었다. 밀푀유 맛집 월정제과. 크림 + 라즈베리 + 페스추리 조합은 못참지!
카페 메뉴판은 못찍었는데 커피가 정말 맛있었다! 콜드브루 같았는데 신맛이 없이 고소하고 훌륭한 맛.
전회사 근처에 있었던 라운드앤드에서 마셨던 커피 맛과 비슷했다. 라운드앤드 커피 정말 맛있었는데.. 곧 라운드앤드 리뷰도 써야겠다.
사람이 5명이면 빵도 5개?! 1인 1빵은 국룰이다.
우리가 주문한 베이커리 메뉴는
감자 소금빵(2.0 / V), 양송이 키슈(5.0), 앙파이(3.5), 갈레트 브루통(1.8), 라즈베리 밀푀유(6.0)
밥도 먹어야해서 너무 많이 시킨게 아닐까 했는데 5분 컷이었다. 먹을 것에 진심인 우리들,, 경주 여행의 시작은 맛있는 빵으로 시작해서 느낌이 좋다.
고즈넉한 고택에서 맛있는 빵들을 경험하고 싶다면 꼭 방문해야 할 경주 맛집 월정제과. 황리단길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서 조용해서 더 좋았다. ☕️
월정제과
[주소] 경북 경주시 봉황로 47-6
[영업시간] 10:00 - 19:00 (목, 금, 토, 일)
[전화번호] 054-776-0222
[인스타] @wj_patisser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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