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 신서귀포 브런치 맛집 파프리카 제주(Feat. 감자스프)

서귀포 2일차😌 서귀포는 저번 달에도 와서 뭔가 더 친숙한 느낌? 특히 신서귀포는 내 나와바리쥐🚲

오늘은 조금 특별한 브런치 맛집을 소개해보려 한다. 바로 신서귀포에 위치한 파프리카 제주(PAPRIKA JEJU BREAKFAST CLUB). 작년 6월에 오픈한 따끈따끈한 신상 맛집이다.

 

신서귀포 브런치 맛집 파프리카 제주 

서귀포 파프리카 제주 입구

지나가다가 보면서 ‘오! 와보고 싶다’ 했는데 이렇게 올 수 있어서 기쁘다. 사실 숙소는 신서귀포가 아니라 서귀포 시내라 걸어갈 거리는 아니라서 조금 고민을 했는데, 서귀포 시내에 찾아봐도 괜찮은 브런치 가게가 없어서 찾다보니 보석💎같은 곳을 발견했다.

카카오지도로 검색했을 때 후기도 별로 없어서 인스타로만 확인 했는데 분위기가 짱 좋아보여서 가봐야지!!! 하다가 간 곳. 파프리카 내부는 이렇게 깔끔하게 오픈 키친 형태로 되어있다.

서귀포 파프리카 제주 내부

아메리칸 느낌이 물씬 풍기는 파프리카 제주 내부. 인테리어도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게 내스타일이다.

서귀포 파프리카 제주 내부는 총 3개의 테이블이 있다. 두 테이블은 원형 테이블(2-3인용)이고 하나는 6인용 정도의 직사각형 테이블이다.

그리고 도자기로 작업한 작품들을 이렇게 오브제로 전시하고 있는데 작품들이 정말 감각적이라 나도 하나 겟하고 싶었다.

신서귀포 브런치 맛집 파프리카 제주 도자기 오브제

서귀포 파프리카 제주 내부 도자기

인스타로 확인해보니 도자기 작품들도 판매하시는 것 같았다. 도자기 작품들을 홍보하는 인스타계정은 @studio.juyo 이니 참고.

파프리카 제주 도자기 오브제 계정

너무 귀여운 오브제들. 언젠가 하나 우리 집에 델꼬와야지🍽 아니면 맹쥬에게 만들어달라고 해야겠다.

서귀포 파프리카 제주 도자기 오브제

너무 귀여운거 아니냐며,, 사진을 여러 장 찍어놨다. 얼른 내 품으로 들어와줬음 좋겠당. 그리고 내부 공간이랑 분위기가 정말 잘 어울린다.

신서귀포 브런치 맛집 파프리카 제주 메뉴

파프리카 제주 메뉴판

파프리카 제주는 특이하게 단일메뉴로 한 달에 한 번씩 메뉴가 변경된다고 한다.
파프리카의 아침식사는 그 달의 샌드위치, 보울(스프나 요거트 등), 샐러드, 음료 가 제공된다.

[이번달(2월)의 아침식사]
• 2월의 샌드위치 : 루스틱 브레드, 바질페스토, 마리네이드 토마토, 허브, 루제트 치즈, 크러쉬드 페퍼
• 2월의 스프 : 제주 감자, 양파, 생크림, 베이컨칩, 체다 치즈
• 2월의 샐러드 : 루꼴라, 석류, 트러플&메이플 글레이즈드 넛츠, 페타치즈, 허브, 발사믹 글레이즈

+ 음료 중 택 1 : 드립커피, 주스(사과 or 오렌지), 타이밀크티, TWG 티(+2.0)

매달 바뀌는 거라 메뉴 정보는 파프리카 제주 인스타 참고. @paprika.jeju

우리는 2월의 아침식사(16.0)와 주스(5.0)을 주문했다. 음료 하나는 식사에 포함되는 거라 타이밀크티를 선택했고, 1인 1음료라고 하셔서 음료 하나를 더 추가했다.

파프리카 제주 타이밀크티와 오렌지주스

타이밀크티 라길래 일반 밀크티를 생각했는데 오묘한 맛이라서 놀랐다. 초코 우유에 밀크티를 탄맛?? 오묘한데 맛있었다. 또 생각나는 맛! 😋 타이밀크티가 원래 그런 맛인가? 오렌지주스는 오렌지주스 맛이었다. 🧃🍊

파프리카 제주 타이밀크티

이렇게 귀여운 수저🍴를 주시다니,, 탐난당
빨대도 생분해성 빨대를 주셔서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이 예뻐보였다. (안쓰는게 제일 좋겠지만)

생각보다 빨리 나온 파프리카 제주 아침 식사🥗

파프리카 제주 아침식사(2월)

사실 브런치 메뉴 양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라서 2명이면 2개를 시키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우리는 그 전에 귤따기 체험을 하면서 귤이랑 한라봉이랑 엄청 먹고와서 배가 별로 안고파서 쉐어를 했지만!

샌드위치, 샐러드, 스프 다 맛있었다. 내 맘속 제주 최애 브런치 맛집으로 저장⭐️

그 중에 단연 최고의 메뉴는 감자스프!
제주감자로 만드신다고 하는데 진짜 맛있다. 고소하면서 달달하면서 다한다.

친구는 스프 안좋아하는데 여기 감자스프 먹고 이제 감자스프 덕질할거라면서.. 너어무 맛있다! 🥔🥔🥔

메뉴들은 비건은 아니고 스프에 올라간 베이컨만 빼면 락토 베지터리언(lacto vegeterian) 정도인 것 같다. 비건으로 가능한 지는 사장님께 한 번 여쭤봐야 할듯!

파프리카 제주 테이블

큰 테이블에는 외국인 한 분이 계셨고 사장님이랑 얘기를 하셨는데, 사장님께서 엄청 유창하게 말씀을 하고 계셨다.

혼자 와도 좋을 것 같은 곳. 그리고 외국에서 오신 분들도 영어를 잘 하시는 사장님이 계시니 즐겁게 방문할 수 있는 곳인 것 같다.
마치 캘리포니아에서 브런치를 먹는 느낌?

파프리카 제주 최은주 작가 책

매장 안에서 책도 판매하는데, 되게 독특한 책 같았다. 최은주 작가의 ‘저 아저씨가 피는 담배는 매일 같지만 내가 마시는 커피는 매일다르다’ 라는 책.

책을 구매하면 작가분이 사 두신 커피 한 잔을 주신다는데 메뉴를 시키고 난 뒤에 확인한 사실이었다😂 슬쩍 봤는데 이 카페 분위기랑 책 내용이랑 너무 비슷해서 놀랐다. 파프리카 제주에 들린다면 한 번 읽어 보시길.

파프리카 제주 도자기 오브제

파프리카 제주는 특이하게 영업시간이 금요일~일요일 9시 30분에서 14시 30분까지이다.

우린 운이 좋게 토요일 점심때 방문 했는데, 조금만 늦었어도 못 먹을 뻔 했다.

아침식사로도 좋고, 브런치로도 좋은 신서귀포에 위치한 파프리카 제주.
서귀포에서 가볍고 맛있는 식사를 즐기고 싶을 때 방문하기 좋은 곳 같다. 그리고 알게 모르게 미국의 향수도 느낄 수 있다. (여행 가고 싶다😹)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신서로32번길 10
[영업시간] 9:30 - 14:30(금, 토, 일)
[인스타] @paprika.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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