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 서귀포 수제맥주 맛집 제주약수터 본점 두번째 방문후기

또주도🤍 동에번쩍 서에번쩍 홍길동 같은 나,, 역마가 단단히 끼여있는 듯 하다. 새로운 곳 여행 너무 짜릿해😆 이번에는 친구랑 둘이서 서귀포만 조지러 왔다.

오늘 오후에 도착한 서귀포에서 하루를 행복하게 마무리 하게 해줬던 수제 맥주 맛집을 소개한다🍻
바로 서귀포 시내에 위치한 ‘제주약수터(Jeju Beer Fountain)’

제주약수터 서귀포 본점 입구

위치는 서귀포 시내에 위치해 있어서 도보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우리가 머문 숙소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밖에 안 걸렸다. 서귀포 올레시장 근처인데 지점이 2개나 있더라. 서귀포 본점/ 올레시장 지점 이렇게 있는데 내가 방문한 곳은 서귀포 본점!🤭

제주약수터 본점 내부 드래프트존

작년 이맘때도 친구랑 둘이 왔었는데 두번째 방문이다. 그때도 좋았지만 일년만에 다시 방문하니 그때 추억도 떠오르면서 더 좋았던😗
1년전에 같이 갔던 친구가,, 술병나서 나혼자 시음했던 기억이 있는데(^^) 난 혼자 다 마셔서 정말 좋았지만,, 친구야 보고있니? 담에는 같이 맥주 조지러 오자🌟

제주약수터에는 맥주말고도 막걸리도 팔고 있고, 같이 먹을 안주들도 판다. 감자튀김에서 부터 파스타, 플래터까지 다양하게 팔고 있어서 안주 킬러들도 좋아할 곳😋 아래는 제주약수터 맞춤 음식 메뉴판이다.

제주약수터 메뉴

제주약수터 서귀포 본점 음식 메뉴판

우리는 숙소에서 떡볶이 + 튀김 + 오는정김밥 2줄을 먼저 먹은 상태라 배가 매우 불렀다,, 내가 왠만하면 안주는 꼬옥 시키는데 둘 다 그럴 배는 없어서 따로 주문하진 않았다.

제주약수터 서귀포 본점 음식 메뉴판

하지만 기본 안주로 러스크가 제공된다는 것!!!!
이게 진짜 JMT이다,,, 자꾸 손이가는 마성의 맛(스읍)

나같이 많이 먹는 사람들이 많은지 테이블당 2회 리필가능 이라고 표시 되어 있었다.

왜 맛있는지 보니 이즈니버터가 들어간 것이었다.. 고오급 버터를 써서 그런지 더 맛있는 기본 안주 러스크.

그래도 우리는 1번만 리필했는데, 다들 수줍게 계속 리필하시더라. 그만큼 넘넘 맛있다!!!

제주약수터 서귀포 본점 수제맥주 메뉴

제주약수터에는 수제맥주가 정~말 많다. 내가 좋아하는 IPA 종류들도 있고, 라거(Larger), 페일 에일(Pale Ale), 라들러(Radler) 등 12가지 종류의 맥주가 있었다. 나같은 맥주 Lover 들에게는 천국인 곳.

제주약수터 맥주 생산일자

제주약수터에는 수제맥주 생산일자를 제공한다. 최대 2달 안에는 생산된 신선한 수제맥주들.
우리는 4종류를 마셨는데 이렇게 생산일자가 공개적으로 작성되어 있어서 더 믿음이 갔고 더 맛있는 느낌이 들었다.

제주약수터 서귀포 본점 내부

내부 분위기도 정말 좋다. 조명이 이렇게 따뜻한 전구색?💡을 좋아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와 좋아하는 맥주가 있어서 환상이었다.

제주약수터 무료시음

그리고 가장 좋은 점은 수제맥주 무료시음이 가능하다는 점!!! 포장을 해가는 경우에도 무료시음이 가능하기 때문에 마셔보고 사갈 수 있어서 좋았다.
제주약수터에는 메뉴판에 친절하게 맥주의 종류와 향, 상세한 테이스팅 노트들과 맛 설명이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는 맥주의 맛을 100% 설명하기 어렵다.

2명이서 총 3잔 시음이 가능하다고 해서 친구랑 나랑 나눠서 마셨다. 1명이면 2잔까지 가능한 것 같다.

제주약수터 수제맥주 시음

이렇게 귀여운 잔에 테이스팅을 하게 해주시는데 너무 귀여워서 사가고 싶었다. 실제로 잔도 따로 판매하시는데 집에 가기 전에 사갈까 고민이다.

우리가 선택한 맥주는 곶자왈 IPA(English Style IPA), 대학로(Wheat Pale Ale), 탐라밀맥주(German Weizen) 이렇게 세가지였다.

제주약수터 서귀포 본점 수제맥주 시음

세가지 다 맛이 달랐는데, 친구는 대학로를 마시더니 자기 스타일이 아니라고 했고 결국 ‘탐라밀맥주’🍺를 주문했다. 나는 곶자왈 IPA를 마셨는데 좀 쓴맛이 강해서 솜씨자랑을 주문했다. 라이트하고 부드러운 맥주를 좋아하시면 탐라밀맥주 추천!👍

제주약수터 가격

맥주잔 크기는 작은 잔, 보통 잔이 있는데 보통잔 용량은 카스 작은캔 정도 양인 것 같고, 작은 잔은 더 용량이 작다. 확인해보니 340cc라고 한다. 가성비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수제맥주 치고는 음.. 포장해서 마시는게 훨씬 가성비가 좋은듯!

[매장]

- 작은 잔(265cc): 5,500원
- 보통 잔(340cc): 6,500원

[포장]

- 500cc : 7,900원
- 1,000cc : 15,500원
- 1,500cc : 22,900원

포장도 가능하고 기내반입도 되기 때문에 선물용으로도 정말 좋을 것 같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9시까지 밖에 영업을 안해서 포장해서 숙소에서 마시는 것도 추천한다.

제주약수터 서귀포 본점 수제맥주 시음

시음할 때도 거품을 빼고 주시는데 전문가 포스가 느껴져서 더 맛있는 느낌? 예전에 네덜란드 하이네켄 팩토리가서 맥주 따르기 대회에서 1등했던 기억이 잠깐 났다. 추억,,,✨

제주약수터 내부 분위기

맥파이 브루잉 포스터들이 붙어있는데, 내스타일 포스터가 있어서 찍어봤다. 약간 일본에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분이 그리신 그림같은 느낌인데 이름이 뭐였지ㅠ
눈길이 가는 감각적인 포스터들이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것 같다.

제주약수터 수제맥주 추천

제주약수터 수제맥주 작은잔, 보통잔

아까 말한 마성의 러스크. 나 러스크 좋아하네..? 친구와 나는 총 4잔의 맥주를 마셨다.

• 탐라밀맥주(German Weizen)
• 올레길(Tangerine Radler)
• 솜씨자랑(Hazy IPA)
• 남쪽나라(Jeju Golden Larger)

내가 꼽은 최애 맥주는 솜씨자랑, 친구는 탐라밀맥주였다. IPA 좋아하는 분이면 솜씨자랑 추천!! 탐라밀맥주는 누구나 좋아할 무난한 맛. 남쪽나라는 서귀포 귤피 향이라는데 음.. 약간 마늘 냄새(?)가 나서 특이했닿

제주약수터 수제맥주 작은잔

그루트와 함께했던 즐거운 시간✨
원래 맥주 엄청 좋아해서 더 마시고 싶었는데 배가 너무 부른 관계로 두잔 밖에 못마신데 한이라면 한이다.

제주약수터 수제맥주 포장

다음 날 저녁에 맥주가 또 아른거려서 이번에는 맥주를 포장해가기로 했다. 참고로 제주약수터 본점 입구는 마시고 가는 입구, 포장 입구가 따로 있다. 몰랐는데 오른쪽 입구가 포장 입구라서 나갔다가 다시 들어감! 토요일이라 그런지 매장에서 먹고 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대기를 하던데, 포장 줄은 없어서 좋았다.

제주약수터 포장

친구랑 나랑 하나씩 선택해서 500cc(7,900원) 짜리 2개를 주문했다. 이번에도 무료시음이 가능했다. 2명라 총 3잔을 시음했고, 친구는 블루베리퓨어 나는 어제 마셨던 곶자왈IPA 를 선택했다.

제주약수터 본점 포장 사이즈

포장이라도 수제맥주이다 보니 싼 편은 아니지만 그래듀 맛있다! 블루베리는 색이 정말 예뻤다. 분홍색이라 영롱-!

제주약수터 수제맥주 포장 500cc

요롷게 숙소에서 야무지게 마신 맥주들. 블루베리는 맥주맛이라기 보다는 달콤한 탄산수 맛? 술찌들에게 추천할만한 맥주였다. 곶자왈IPA는 내가 조와하는 아이피에이 맛이다,, 추천추천🍻이렇게 제주도에서의 마지막밤도 술과 함께 알딸딸하게 마무리했다.🤪

서귀포에 간다면 꼭 가야할 수제맥주 맛집 ‘제주약수터’ 다들 꼭 방문해보길!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앙로 35 1층
[영업시간] 18:00 - 24:00(매일)
[전화] 064-805-6572
[인스타] @jeju_beer_foun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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